여행이야기

2박3일 제주도여행 다섯번째는 마라도가 보이는 송악산둘레길입니다.

공인중개사 임화순 2017. 2. 16. 13:03

오늘밤에 전국적으로 비소식이 있어서

하늘이 잔뜩 흐려 있네요.

기온은 그렇게 낮지 않지만 해가 없어 쌀쌀하구요.

찜질방 가고싶은 마음뿐이네요 ㅎㅎㅎ

오늘은 2박3일 제주도여행~

마라도와 삼방산이 보이는 송악산둘레길 이야기입니다.

갑자기 쏟아진 비로 인해

박물관은 살아있다를 관람하고 나오니 점심시간~

제주도에 왔으니 당연히 갈치조림을 먹어줘야죠~ㅋ

칼칼하게 매운 갈치조림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나오니

어느새 비가 멈췄더라구요~

그리고 바다도 볼겸~ 소화도 시킬겸~

둘레길을 걷기로 했는데요.

마라도가 보이기도 하고

산이 가파르지 않아 산책하기에도 좋다는

송악산으로 출발했어요.

나즈막한 산자락이 마음까지도 가볍게 하였지만~

한바퀴 돌아 나오는데 허~~걱:;

운동부족인가??? 땀~~삐~~질ㅡ.ㅡ:; 힘들었어요

하지만 넓고 푸른바다와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

가슴까지 시원해지고 가벼워지더라구요 ㅎㅎㅎ

오른족에 보이는 산이 송악산이랍니다.

안내해주는 분이 가볍게 1시간 40분정도 소요된다해도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하였네요~^^*

출~~발

비가 온뒤라 추워지면 어쩔까 했는데

제주도이기도 했겠지만

유난히 따뜻한 날이었답니다.

봄날 같았어요. 한참 걸었더니 더워지더라구요

다들 외투를 벗기도 하고 소매를 걷어 올리기도 하고

겨울날 답지 않게 포근한 날에 신나했답니다.

갈대밭에 갈대들이 바람에 흩날리네요

이날 이곳 날씨는 봄이 한창인것 마냥 따뜻했답니다.

하지만 이 다음날에는 바람도 바람이지만

온도가 뚝 떨어져 상당히 쌀쌀했거던요.

둘레길 돌기에는 참 좋은 날이었네요^

시원한 바다입니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마저도 시원했어요.

마음까지도 후련해지고 시원해지고~~ 정말 정말 좋았네요.

나지막해 보이죠~?

이제 점점 다리도 아프고 역시 운동부족입니다.

날씨가 흐리지 않고 맑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조잘거리는 아이들과 함께 걷고

함께 손잡고 장난도 치면서 사진도 찍고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답니다.

무엇보다 아이와 함께 할수 있어

가장 행복했던 시간들이었던 같아요.

어디를 촬영해도 멋진 풍경이에요

보이는곳마다 사진 촬영하고 싶고 눈에 담아 가고 싶었답니다.

제주도는 사계절 내내 볼곳도 많구요.

한던 갔던곳이라 하더라도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볼수 있다해요

다른 계절에 또 가보고 싶은곳이네요.

가는곳마다 쉽게 볼수 있는 꽃이에요

이꽃 말고도 여러 종류의 꽃들이 피어 있네요

역쉬~~ 제주도입니다~^^*

이곳에서 마라도를 볼수 있다 하던데

날이 흐려서 잘 보이질 않는건지

멀리 보이는 섬이 마라도인지는 잘모르겠더라구요

이제 둘레길을 다돌아 내려 가는듯 합니다 ㅜ.ㅜ

쉽게 생각했는데 쉬운게 아니었어요..

내려가서 카페에 앉아 좀 쉬기로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