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제주도여행 둘째날 송악산둘레길 다음에 차귀도보고 왔어요

공인중개사 임화순 2017. 2. 23. 14:55

오늘은~~~춥습니다~~~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 추워요ㅜ.ㅜ

바람에 사무실 출입문이 삐걱거리는 소리를 내며

열렸다 닫혔다 하네요.

더군다나 내일은 기온이 뚝 떨어진다해요

반짝 추위라고는 하지만

내일 출근길에 옷 따숩게 챙겨 입어야할거 같고

감기조심해야할거 같아요~ㅎ

따뜻해졌다가 갑자기 추워진날에

감기걸리기에 쉽상인거 같구요

요즘 감기는 더 독해진거 같기도 하구요.

쌩쌩 부는 바람에 자꾸만 몸이

움추려 들고 따뜻한 제주도 생각이 더욱 나네요

역시~~제주도는 따뜻해서 좋죠?

오늘도 제주도 여행기~~입니다.

송악산둘레길을 돌아 내려오는데

자그마치 1시40분 정도 소요된거 같았어요.

보통은 1시간이내라는데 저희들이 얼마나 운동을

하지 않았으면 두배 가량 시간소요을 했는지..

내려오니 다리도 무지 아프구요

기운이 하나도 없는거에요 완전 방전된거죠.

모두 더 걷고 싶지가 않다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근처 해변가에 있는 카페에 들어가 쉬기로 했어요.

용머리해안쪽으로 조금 이동하다보니 사계리가 있구요

사계리에 해변도 있고

몇몇 카페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카페에 들어가 따뜻한 음료 마시면서

잠시 쉬는데 창문에 와 닿는 해변풍경에

다리 아팠던 기억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모두들 신이나서 해변으로 달려갔더랬죠.

그리고 "나잡아 봐라" 한번 하구요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사진 찍고 하다보니

어느새 해가 뉘웃뉘웃해지네요.

그래서 숙소로 이동하면서 숙소근처에

차귀도라는 섬이 있다고 그곳에 가서

저녁먹고 숙소로 가기로 하고 이동하는데

카트 타는곳이 있었어요.

갑자기 아이들 카트타고싶다고~

잠깐씩 타는거니까 타자고 카트도 타구요.

해가 산을 넘어가고서야 차귀도로 향했답니다.

차귀도는 물고기 모양이라고 하구요 

예전에는 사람이 살았었는데

지금은 모두 이사를 나와서 무인도라고 하네요.

함께 해주신 기사님께서 참 많이 설명해주셨는데

거의 다 잊어 버렸네요 ㅋㅋ

모...기억좀 못하면 어때요~

좋은추억 이쁜 기억만 있다면 그것으로도 행복한걸요^^

사계리 해안가입니다.

파도가 쉴새없이 들어왔다 나갔다

조금 유~치하게 놀았답니다 ㅎㅎㅎ

카페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하고

밖에 풍경을 보다가

다들 나가자했지요~

가슴이 펑 뚫리는듯했어요

끝없이 보여지는 바다~입니다~~

어제도 친구와 통화하는데

너무 짧은 여행이었다고  또다시 가고 싶다고

함께 얘기했네요

아이들과 이쁜 추억도 만들구요

영화(?)도 한편찍고요 ㅎㅎㅎ

이곳이 차귀도랍니다.

해가 지고 바다에서 불어 오는 바람이

점점 쌀쌀해져서 오래있지는 못했어요.

잠시 머물다가 저녁식사를 위해 이동하였네요.

이곳도 많은분들이 갈매기에게 먹이를 주었나봐요

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고

따라 날아 다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