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여름휴가 삼척해상케이블카타고 장호항에서

공인중개사 임화순 2018. 8. 30. 13:18

어제도 엄청나게 많은 비가 내렸어요.

그저께와 마찬가지로 사무실앞 개천에는 물이 넘칠듯 찰랑거리고

도로에는 제때 배수되지 못한 빗물이 모여

한강을 이루더니 결국 또 사무실로 밀고 들어왔어요.

어제는 비닐로 문틈을 ㄱ자로 먼저 막고

신문지와 키친타올로 문틈 사이를 완전 막아 버렸더니

그저께보다 물이 많이 들어오지는 않더라고요.

퇴근하고도 많은 비가 내렸지만

어제출근하여 대청소하듯이 청소는 하지 않았네요.

이게 무슨일인지.

폭염에 고생하고 이젠 물폭탄까지

유난스러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듯합니다.

이틀동안 물난리를 치루었더니...

업무을 봐야 하는데 멍해요 ㅜ.ㅜ

그래서...

오늘은 휴가때 다녀온 장호항사진 포스팅하면서

잠시 쉬어 봅니다.

용화역에서 삼척해상케이블카를 타면

장호역에서 내리게 되는데요

탑승구간은 1km도 되지 않는거 같아요.

소요시간은 10분도 되지 않고요.

잠깐 바다위를 날라보는 느낌 받아보고

내렸다 생각하면 됩니다~ㅎㅎㅎ

장호역에서 내려 오전 일찍 도착했기때문에

장호항을 천천히 둘러보기로 하고요.

장호항으로 내려갔는데

바닷바람이 어찌나 시원한지

그리고 이때는 경기도와 서울에 비해

기온도 많이 낮았고요.

바람까지 시원해도 둘러보는데

어려움은 없었어요.

장호항으로 가니

물높이가 얕은곳에서는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고있고

투명카누 타는곳에도 많은분들이 이용하고 있는데

뜨거운 햇볕이 있어 굳이 타고 싶지는 않았어요~ㅎ

그리고 스노쿨링하는 분들도 계시고요.

바닷물이 맑아 물위에서도 훤히 보이기는 했지만

스노쿨링을 하면 바닷물속을 더 잘볼수 있어 좋죠~

바닷물로 들어가고는 싶었지만

샤워도 해야하고 옷도 그렇고 번거러워

패~~스했슴다~^^

정말 한참을 둘러보고

바다가 보이는곳에 앉아 바닷바람을 쐬며

먼바다를 바라보기도 하고

그냥 생각없이 시간을 보내면서 쉬었네요.

바닷속이 훤하게 보이는거 같아요.

파도가 심하지 않은곳에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좋아

나무그늘이 있는 벤치에 앉아 그냥 쉬었어요.

하늘도 파랗게 이쁘네요.


투명카누를 타는곳이에요..

여름햇볕이라 뜨거울거 같아요..

해상케이블카가 보이네요~


보이는곳이 해상케이블카를 타는 장호역이에요.

전망대가 있어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바다도 아주 멋져요.





다시 용화역으로 돌아갑니다.

바람쐬러 갈만한곳이고요.

낚시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더 마음에 들어하실

장호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