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무의도 세번째 방문

공인중개사 임화순 2020. 2. 6. 10:52



날씨가 많이 춥지 않은 일요일

바람도 쐴겸 맛있는 회를 먹고 싶다는

딸아이와 함께 다녀왔는데요

제가 부동산 모임에서 다녀오면서

밀물일때면 바다위를 걸을수 있는

데크길이 너무나 예뻐서

딸아이에게 얘기했더니

시간이 있을때마다 가고싶다고

노래를 불러 다녀왔네요.

저야 두번이나 다녀오기도 했었고

낮기온이 영상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춥기도 하고요

쉬는날 나가기 싫어

꼼지락거리다 살짝~끌려(?)서~ㅎㅎ

일요일 아침 늦잠을 자고

일어나자마자 늦은 아침겸 이른점심까지

챙겨 먹고 갔는데요

역시나 길은 전혀 밀리지 않았어요

하지만 도로 통행료는 좀 부과되었죠.

한시간도 되지 않아 무의도 도착

주차장은 날씨가 꽤 쌀쌀했음에도

많은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었고요.

주차하고 하나개해수욕장으로 걸어가니

많은분들이 나들이 나오셨네요.

도착하자 마자 회부터 먹자고 조르는 딸아이 ㅜ.ㅜ

지난번 부동산모임에서 방문했던 식당으로

고민하지 않고 갔습니다.

살짝 부동산모임에서 왔었다고 강조하면서

자리를 잡고 앉아 주문하자

음식을 가져다 주시는데

한번 다녀갔었다고

친철함과 함께 푸짐하게 주시네요.

엄청나게 많은 회와 음식들을 주셨지만

저와 저의 딸아이 그리고 딸아이의 친구까지

먹성이 좋은 저희 세사람

남김없이 매운탕까지 알뜰하게 먹어버리고

텅텅 빈 음식그릇을 뒤로 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밀물때에 맞춰

데크로 나가니 제가 왔을때 보다도

더 많은 바닷물이 들어와 파도를 치는데

넘실거리는 파도와 바다위에 떨어지는 햇살

바다위에 붉게 물들어 가는 노을까지

너무나 아름다워 탄성이 나오더라고요.

쌀쌀한 날이기는 했지만

기분좋은 산책과 맛있는 음식과 함께

주말을 행복하게 보냈습니다.

무의도 사진은 생략하고요

오늘은 붉게 물든 저녁 노을과

맛있는 사진 올려 드릴께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