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필리핀여행 3박4일 마닐라에서 보낸 마지막 밤이야기입니다.

공인중개사 임화순 2017. 12. 5. 16:22

날씨가 춥지만 바람이 없어

상쾌하게 쌀쌀한 날이에요.

어제는 바람이 불어 기온은 높지만 너무 춥더니

오늘은 기온은 낮지만 바람이 불지 않고

오후가 되면서 햇살까지 따사로와져

그렇게 춥지 않은 오후입니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너무 춥다해서

단단히 옷챙겨 입고 나왔는데

그래서 많이 춥지 않은걸까요~?ㅎㅎㅎ

내일은 오늘만큼 춥지 않다 하네요.

그래도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건강 해치지 않도록 유의하세요.

오늘은 어제 잠을 좀 못자서인지

졸음이 자꾸만 밀려 오는 오후에

지난 추석연휴때 다녀온 필리핀 여행 포스팅을 해봅니다.

필리핀여행 3일차 바탕가스에서 따가이 따이로 이동하여

활화산트래킹을 한다음 곧장 마닐라로 이동했는데요

돌아오는길이 어찌나 밀리는지

많은 시간을 도로에서 시간을 보냈어요.

오후일찍 점심 식사후 출발하였는데

다음 일정인 전신마사지는

예약된 시간보다 늦게 도착하였네요.

전신마사지는 오일마사지를 받았는데

저는 시원했는데

어떤 친구는 시원하지 않았다고도 하고

또 어떤 친구는 너무 아파서 별로였다하고

다들 조금씩 달랐네요.

일정을 마무리하고

곧바로 저녁식사로 샤브샤브를 먹었는데

재료는 거의 우리나라에서 건너간거 같은데

국물이 시원하기보다는 저는 느끼하다 말할수 있어요.

그리고 저녁식사후 간단하게 시원한 맥주 한잔 하자고 해서

식사 바로 옆에 있는 맥주바에 갔는데

무대도 있기는 했지만 약간 야외 맥주집같은 느낌..

오래 있지는 않구요

간단하게 마신다음 숙소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숙소명은 다이아몬드호텔인데요

들어가는 순간~ 괜찮다였어요.

전날 머문 바탕가스에 있는 마타붕카이 비치 리조트가

워낙 건물도 노후했던데다 도마뱀출현까지

더군다나 화장실에 샤워기에 수압이

어찌나 약하던지 머리감고 씻는데

모두들 고생을 했기 때문에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에  깔끔한 실내

그리고 보송한 침구까지 모두들

그동안 쌓였던 피로가 모두 풀리는거 같다 하더라구요 ㅎ

그렇게 마지막밤은 깊어가구요

하루일정을 마무리 하고 나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아쉬움으로

늦은밤까지 모두들 잠못 이뤘던거 같아요.

따가이따이에서 마닐라로 돌아오는길이에요

마닐라에서 이동중 야경입니다.

저녁식사로 먹은 샤브샤브입니다.

시원한 맛보다는 기름진 맛이 더 많이 나서

제 입맛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재료은 우리나라 재료입니다.

식당옆에 위치한 맥주바인데

더운 나라여서인지

우리나라 가설 건축물 같은 느낌에

야외 식당같은 느낌이에요.

습도까지 있어 더웠습니다.

다이아몬드호텔 객실이에요

아주 깔끔합니다.

객실 창을 통해 바라본 야경입니다.

우리나라 시내만큼 환하거나 화려하지는 않아요.

욕실인데요. 깨끗은 한데

샤워기가 줄이 없고 벽에 붙어 있어

불편해요.

물수압은 전날 있었던곳에 비해

굉장히 좋았지만 샤워기가 없어..

아참 바탕가스에서도 샤워기는 없었어요.

깊어지는 마지막 밤

아쉬움과 집으로 돌아간다면 편안한 마음이

오고 가면서 깊은 잠이 들지는 못했어요.

이렇게 마지막 밤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