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목요일 오후이네요
햇살도 따사롭구요~
그래서 점심식사후 졸음도 살짝 살짝 오구요~ㅎ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남은 오후시간도 좋은 시간되시길 기원하며
오늘은 지난 9월에 다녀온 공주 마곡사와 밤줍기
포스팅을 할까 하네요.
답사라고해서...모...거창한건 아니구요.
이곳 일산에서 가깝게 지내는 지인들과 단합하여
가끔 유적지와 풍경이 좋은곳으로 답사를 가는데
이번에는 다른 모임 한팀과 합류하여
공주마곡사로 답사를 가게되었답니다.
분기별로 한번씩 가는데
일정이 맞으면 참가를 하고 그렇지 못하면
가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틈틈히 바람도 쐴겸
다녀올수 있는 작은 여행모임이라 할수 있죠.
이번에는 마침 일요일에 간다해서
부담없이 다녀 왔습니다.
일산동구청에서 7시 정각에 출발 약속이 되어 있어
아침 5시에 일어나 준비하여 동구청으로 갔더랬죠.
다들 아시겠지만 휴일엔 주차료가 무료랍니다~ㅎㅎ
차를 동구청에 세워두고 버스로 이동을 하였는데
일요일 아침시간이라 그런지 도로는 밀리지 않았어요.
7시 출발하여 공주 마곡사를 2시간만인
9시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단체로 방문해서인지 마곡사입구까지
차량통행을 허락하여 걷는시간이 조금 단축되기도 했지만요~^^*
마곡사 안내도입니다.
고양유적답사연합회~
아침일찍 출발하였기 때문에 식사대신 백설기 떡입니다.
간식도 준비 하였답니다~ㅎ
도착하여 먼저 상세하게 설명부터 듣고요.
사실 지금 기억 나는것은 그렇게 많지 않아요ㅜ.ㅜ
그당시에는 머리에 쏙~쏙~ 들어왔는데 말이에요.
오늘 포스팅하면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봤네요 ㅎ
이날은 안개가 이쁘게 내려 앉은 날이었는데요.
이른 시간이어서인지
방문하신분들이 별로 없어 조용한 분위기였답니다.
저희가 답사를 끝내고 내려올쯤에
많은 분들이 들어 오시더라구요.
영산전내부입니다.
과거의 부처님과 현재의 부처님을 모신곳이구요
뒷편으로 있는 불상이 1000개정도 된다하네요.
천정입니다.
독특한 구조라 설명해주셨습니다.
영산전 전경입니다.
영부전입니다.
극락교입니다.
극락교를 지나 바라본 대웅보전과 대광보전입니다.
수월관음도라 하네요.
대광보전 앞마당에 오층석탑입니다.
독특한것은 상단에
상륜부는 이른바 '풍마동(風磨銅)'이라는 특수한 제작물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는 티베트와 네팔 일대에서 발전한 라마교의 불탑을 축소해놓은 형식으로
그 당시 라마교의 영향을 간직하고 있는 흔적이라합니다.
대웅보전앞입니다.
대웅보전에서 본 대광보전입니다.
이렇게 조심스럽게 한바퀴 돌아보고
가볍게 산행에 올랐습니다.
조용하게 흐르는 냇물이네요.
아름드리 소나무가 많았습니다.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마곡사이네요.
이렇게 산행을 마무리 한다음 점심식사를 위해
이동하였는데요.
점심식사 사진은 없구요 ㅜ.ㅜ
유명한 공주밤막걸리 사진만 남아 있네요.
다음은 밤줍기 체험인데요.
저는 얼마나 모기가 많이 달려 드는지
중간에 포기하고 차로 돌아왔습니다 ㅜ.ㅜ
그러다 보니 밤은 몇알 줍지도 못했구요
다리에 모기에 물린 상처만 남은 체험이었답니다~ㅎㅎ
다른분들은 한봉지 가득 주워 왔답니다.
산밤이 더 고소하고 맛있다고들 하는데요
모기한테 물리는것보다는
저는 그냥 사먹는 방법을 택했네요~~ㅎㅎ
이렇게 답사를 마무리 하고
다시 일산으로 출발 하였는데요
오는길은 일요일이어서 그런지 좀 밀렸던거 같아요.
아침에 소요된 시간보다 돌아오는길에 소요된 시간이
거의 1시간정도 더 소요되었답니다.
다시 일산동구청에 도착한 시간은 7시30분이었으니까
대략 12시간 30분동안 공주를 다녀온거네요.
어떻게 보니 짧은 시간이고
어떻게 보면 길다고 할수 있는 시간이지만
그냥 집에 있으며 집안일 해놓고
어영부영 보낼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죠.
지금 머리속에 답사하며 설명들었던 내용들이
모두 남아 있지는 않고 아련하지만
그래도 의미있고 좋았던 시간이었답니다.
12월 답사가 좀 당겨져서 11월에 있기는 한데
저는 이번에 어찌 될지 모르겠어요.
가고싶기는 하지만 집안에 행사가 있어
아쉽지만 다음 답사를 기약해야 할거 같네요~
졸음이 밀려오는 오후시간~ 행복마무리 하시구요~
또 주말이 돌아오니~ 즐거운 마음으로 보내시길 바랍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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