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이쁜 제주도 캔들이에요

공인중개사 임화순 2017. 3. 30. 11:45

꽤 쌀쌀한 목요일 오전이에요

오늘따라 출근을 하기 싫어

늦장을 부리다 지각까지 하였네요

더군다나 출근길에 차는 또 어찌나 밀리던지ㅜ.ㅜ

감기기운도 있는거 같고 멍해집니다.

그래서 좀 쉬기로 했어요 ㅎㅎ

일이 유난히 하고싶지 않은날에는

조금 여유를 갖고 휴식을 취해 보는것도 괜찮은거 같아요

다행히 월말이라 조용하기도 하고요

오랜만에 잠시 쉬면서 제주도 여행을 생각해봅니다.

오늘은 제주도에서 만난 제주 캔들이에요

친구 딸아이가 서울에서 부터 사고 싶다고 말을 하기에

어떤것인가 무척 궁금했는데요

제주캔들은 특이하더라구요.

제주도여행 마지막날에

아침에 정방폭포를 들어 허브동산에 갔다가

점심식사후 다음일정인 비자림을 가지전에

먼저 캔들을 사러 갔는데요

친구 딸아이가 가지고 온 주소를 네비에 찍고 찾아가니

이곳은 정말 아는 사람만 찾아 갈수 있는곳일거 같았어요

한적한 동네 골목 골목 들어가니

간판도 없고 안내판이나 이정표도 하나 없고

대문에 간판이라 말하기 민망한 아주 자그마한 푯말하나 있더라구요

가게라기 보다는 제주도 전통 주택인 그냥 집 같아요

마당도 그냥 흙마당에 낮은 집에 문을열고 들어서니

제주도의 전통 가옥을 보수하여 가게로 사용하고 있네요

작은공간에 차를 마실수 있는 테이블도 두개 있고요

작은 방에 캔들이 진열되어 있더라고요

조그마한 주택을 크게 꾸미지 않고 만들어 편안했어요.

작은 집에 꽤 많은 사람들이 있어

어떻게 여기까지 알고 찾아왔는지 신기 신기~~

저희도 찾아 갔으니까 모 ㅎㅎㅎㅎ

제주 캔들 한번 보세요~~~

투명하거나 파스텔처럼 살짝 연한 푸른빛이 도네요

캔들에는 바다를 옮겨 놓으것처럼

바닥에는 살짝 모레가 있는거 같고

안에는 조개들이 있네요

물거품이 일어 나는거 같아요

소라도 있고 꽃도 있어요

아까워서 사용 못할거 같아요 ㅎㅎ

모양이 많이 다르지는 않고

대부분이 이런 형태랍니다.

이쁘죠~~?? 특이하답니다.

가격은 1만부터 시작인거 같았어요.

친구 딸아이는 서울가서 친구들에게 선물한다고

몇개 샀지만 저희 딸아이는 그렇게 사고 싶지 않아 하고

저도 이쁘긴해도 사고 싶지는 않아 눈으로 보고만 왔네요.

오늘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저희가 어렵게 어렵게 찾아간 이곳말고도

가게가 꽤 여러곳에 있는듯했어요.

시골 동네 골목길을 몇번을 돌아 돌아

숨어있는 가게를 찾아 갔는데 ㅋ

제주 캔들이 그래도 꽤 유명한가봐요~?

제주도여행 기념으로 많이 사는거 같네요.

이렇게 저희 제주도 여행은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아쉽게 아쉽게 흘러 가고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