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우리나라 통영여행 동피랑마을 이야기

공인중개사 임화순 2016. 3. 10. 13:02

어제보다 더 추운날인거 같아요

출근길에 보니 도로에 고여있는 물들이 단단하게 얼어붙어있는거 같았답니다

거리에 오가는 사람들도 어깨를 움츠리고 다니고

두꺼운 겨울옷을 챙겨 입어셨어요~

어서 꽃샘추위가 지나갔음 좋겠네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나라~~ 통영에 위치한 동피랑마을 이야기를 포스팅해들께요

이곳은 재작년 그러니까 2014년 추석연휴때

언니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갔던곳이기도 한데요

얼마전 저와 함께 일하는 분의 딸랑구가~ 친구와 함게 다녀왔다해서

메일로 사진 받고요

그리고 제가 갔었던 추억을 생각하며 포스팅해보네요

처음 도착해서 받았던 느낌은

동네가 오래된듯한 느낌이었어요

가파른 언덕길에 좁은 길을 사이에 두고

작은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고요

대문을 나서면 앞집 작은 마당이 보이고

누구야~~부르면 온동네에 다들릴거 같이 옹기종기 마을을 이루고 있어요

마당에서면 언덕 저 밑 아래집 마당이며 안방앞 마루가 눈에 훤히 들어오고

여름날에 마루에서 밥이래도 먹을라치면

반찬이 무엇인지 다보이고

아래집에서는 윗집을 보고 밥먹어러 와~ 하고 부를수 있는

그런 정겨움이 묻어 나오는 거 같았답니다.

이제는 앞집에 누가 사는지 옆집에는 누가 사는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지내는 분들이 많으시죠

저도 앞집분은 가끔 만나면 인사하고

엘리베이트서 만나는 다른층 분들은

안녕하세요~~? 하고 가벼운 인사만 하고 지내고 있답니다.

제가 어렸을적엔 맛있는 음식을 한다거나

집안에 일이 있어 떡이래도 하게되면

엄마가 동네 이웃분들께 가져다 드리라고

심부름도 시키고 했었는데... 그때가 그리워 지네요~

아~~앗~~~!! 동피랑 마을 얘기하다 삼천포로 빠졌습니다. ㅋㅋ

그렇게 작은 마을이지만 작은집들이 모여 있고요

한바퀴 돌아 보고 나오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는 않았어요

지금도 주민들이 살고 있다고

동피랑마을 거의 정상에 위치한 커피매점에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여름에는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오시는

관광객이 반갑지 않을때도 있다고 하시네요 ㅎㅎ

그렇다면 이곳은 아직도 제가 기억하는 정겨움이 남아 있지 않을까하네요

저희는 그렇게 한바퀴돌고 내려와 다음 목적지로 이동을 하였답니다

동피랑 마을 사진 올려드려볼께요~~



동피랑마을에서 바라본 시내 모습일꺼에요~

온동네 벽마다 이런 벽화들이 그려져 있답니다

벽화들을 둘러보면 씨익 웃음이 나는 벽화도 있고

이야기가 있는 벽화들도 있답니다

동피랑마을이 아주 멋지다거나 아름답다거나 하지는 않아요

그냥 편안한 시골동네

어찌보면 옛날 봉천동이나 신림동 아현동등 개발되기 이전의 분위기와 비슷하기도 한데

다만 벽마다 이렇게 이야기를 그려 넣었다고 생각하면 될듯해요

저처럼 어릴적에 시골에 살았던 분들은

향수에 빠져들게 하기도 하지요

벽화가 귀엽습니다.

카페 상호가 한번쯤 웃음이 나오죠~?

소박한 웃음이 있는곳입니다

오~~ 특이하네요~~ 누구 누구 다녀감~~~

그냥 낙서는 하면 안되겠지요~~~??


이 사진은 제가 가서 촬영해온건데요

동피랑마을 거의 젤 높은곳인거 같았어요

이곳에서 시원한 음료도 마시고 다녀왔다는 기념사진도 찌고~

저 아래 마을도 시원하게 내려다 보고요 ㅎㅎ

아이들이 꼭 지나가지 않는곳이지요~~

아이들이 사진을 찍기위해 줄서서 기다리던 곳이에요~~


누군가가 처음 시작을 했겠죠~~?? 그리고 계속되었을테고요

아마 이렇게 벽화가 있는곳이 꽤 많아진걸로 알고 있어요

삭막했던 마을이 따사로와 보이는거 같아요~

오늘은 그냥~~~ 서로 서로 사랑하면서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