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올겨울 농사 김장을 끝냈어요~
김장을 하기전엔 언제나 부담이 되었다가
끝내고 나면 후련함과 뿌듯함~~그리고 채워진 냉장고를 보면
포만감과 만족감~~ ㅋ 매년 저는 쉽게 끝내는 편이지만요~
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자마 부모님으로 향했어요
꽤 많은 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이른 아침이어서 도로가 한산하고 밀리지 않아 다행이었어요
도착해서 보니
전날인 토요일 벌써 야채들은 모두 씻어서
양념에 넣을수 있게끔 이미 썰어서 용기에 넣어 두셨고요
마늘이며 모두 찧어(?) 두셨어요
새벽에 일찍 일어나셔서 배추도 이미 세척해두시고
고추가루 양념도 모두 해두셨구요
제가 도착해서는 겨우 양파와 파 자르는일만 했네요..
(엄니 죄송해요~ 맨날 일한다고 혼자하시게해서)
양파와 파를 자른다음
바로 양념 버무리는일을 하고요(당연~~힘좋은 남자들이 했지요)
물빠진 배추 부엌으로 옮기고 나서
바로 속넣는일을 시작했어요
9시쯤 시작해서 오후 1시쯤 모두 끝냈으니
엄청 빨리 끝난거에요
김치통들 정리해서 각자집으로 가져가게 나눠놓고
용기들 세척하고나서~
김장의 하이라이트 보쌈을 먹었지요
뽀얀 배추 속잎에 보쌈 한점 올리고
양념속넣고 한입에 쏘옥~~
정말 맛있게 먹었지요~~
보쌈 사진은 또 없습니다~
먹기에 바빠서~^^
이제 무우 채썰기~~입니다
제일 힘든일인거 같아요
이일도 남자가 해야 하지요^^*
채썰어 둔 무우입니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양이 많이 줄었어요
예전보다 김치 먹는양이 줄어든거 같아요
양념장 버무려둔거에요~
매운맛이 화~~악 나네요
절여둔 배추 차곡 차곡 쌓아두었는데요
시작이지요~~
한소쿠리씩 들어오는 배추들이에요
각종 야채들 넣고 양념 버무러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식탁위에 비닐깔고 밑에는 신문지로 빙 둘러가며
양념 넘치지 않도록 벽을 만들어 놓고요
속넣기에 들어 갔습니다
열심히~~ 손이 보이지 않죠? ㅎㅎㅎㅎ
하는 사람이 여러명이다 보니
생각보다 짧은시간내에 끝낸거 같습니다~
올겨울 든든하게 보낼거 같아요
오늘은 11월 마지막 날이에요
각종 공과금을 내는 날이구요
이제 올해도 딱 한달 남게 되네요
아쉬만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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