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날씨 좋은 날입니다.
낮에는 덥다고 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저는 아직은 그렇지 않고요.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제 춥다는 말은 쏘~옥 들어갔습니다~ㅎㅎ
날씨 좋은 날~ 바람 쐬러 가고 싶은 마음~
오늘은 지난번에 문경 갔다가 다녀왔던
진남교 근처에서 맛있게 먹은 매운탕 포스팅입니다.
1박 2일의 짧은 여행의 마무리
오래전 티브이에서 본 적이 있었지만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매운탕집
워낙 유명하다 하여 가봤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여기에도 손님이 거의 없더라고요.
점심시간을 한참을 지나기도 했지만
그래도 넓은 식당 실내에
손님은 겨우 서너 테이블..
한산해서 좋기는 하지만요..
정말.. 이러다 자영업자들 모두 쓰러지는 건 아닌지...
매운탕을 주문하고 둘러보니
동네 한 바퀴
그리고 한국인의 밥상
이외에도 여러 방송에 나왔나 봅니다.
저는 보통의 방송 믿지는 않아요.
예전에 제가 아는 분 식당에
방송 출연의 제의가 들어왔는데
비용이 있다 해서 거절했다는 얘기를 들었거던요.
그래서 식당에 붙어 있는 방송 현수막 보고
실망한 적도 있고요.
물론 사람마다 맛이 다르다는 것을
이해해보기도 하고요.
그래서 아주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주문한 음식이 나왔는데
밑반찬이 모두 맛이 좋은 거예요.
그리고 나온 매운탕~
맛이 있습니다.
걸쭉하지만 깔끔하고요.
매운 듯 하지만 시원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양이 좀 많아 남은 거 포장 부탁드렸더니
포장도 해 주셔서
가지고 돌아와 며칠 뒤 또 맛있게 먹었죠~
그렇게 늦은 점심 겸 저녁을 먹고
언니들과 아쉬운 작별을 했지만요
이틀 바람 쐬면서 가족을 만나고 나니
그동안 스트레스
그리고 외롭게 있는 일산 생활의 고단함이
모두 사라졌어요.
여름이 오면 또 뭉치기로 하며
그날까지 열심히 행복하게 지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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