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여행 3박4일 마지막날은 마닐라시내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정말 어마 어마하게 춥습니다~ㅎㅎ
겨울이니 당연하지 하고 말해보기는 하는데
외부에 잠깐만 나가도 손이 시렵고요
무얼 하지를 못할만큼 몸이 얼어 버리는거 같아요
휴대폰 화면에 보이는 날씨는 한파라고 나오구요
체감온도는 영하13도라고 해요.
너무 추워요 ㅜ.ㅜ
이렇게 추운날에는 따뜻한 남쪽 동네가 그리워요
예전에 부산에서 1년 좀넘게 생활을 한적이 있는데요
그곳은 눈이 오는 일은 거의 없구요
얼음이 조금이래도 얼게 되면
다들 춥다고들 했었어요.
그런데 저는 겨울이면 이렇게 추운곳에서 생활을 해봐서
그정도에 춥다고 하는게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거던요
그냥 좀 추운정도였어요.
그래서 겨울이 되면 항상 부산에 살던 생각이 나고
나중에 부산이나 제주도쪽으로 가서 살아야겠다 생각하게 되네요
오늘은 너무 춥다보니 지난번 다녀온
필리핀날씨 마저도 그리워지네요.
필리핀 3박4일여행 마지막날 이야기를 포스팅하면서
잠시래도 추위를 잊어 볼까 해요~ㅎㅎ
마지막날 밤을 보내고 아침일찍 일어나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침식사부터 먼저 하구요.
마닐라 시내관광을 시작하였는데요
방문예정지는 리잘공원,산티아고요새 그리고 성어거스틴교회였어요.
아침식사후 곧바로 버스로 이동하여
지잘공원에 갔는데
규모가 상당히 넓은 공원이었어요.
리잘공원은 필리핀 영웅 독립운동가 호셀리잘의 추모공원이라
가이드분이 설명해주시더라구요.
넓은 잔디밭도 있고 나무가 울창한 숲도 있는데
노숙 비슷하게 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해요.
그래서 밤에는 관광객들은 주의해야 한다하구요.
리잘 공원안에는 공연장도 있었고
잘꾸며진 분수가 있는 작은 호수도 있었구요
녹지가 잘되어 있어 산책하기 좋았는데
다음일정을 서둘러 가야 한다해서
제대로 돌아 보지는 못했어요.
우리나라에도 여러 공원들이 있지만
나무그늘에 잠시 앉아 풀내음도 맡고
나뭇잎사이로 불어 오는 바람결에 잠시 쉬어가는
여유가 있음 좋잖아요.
이틀내내 거의 일정이 없다가
바쁘다 하니 아쉽지만 종종걸음으로 버스로 돌아갔네요.
리잘공원입구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창문으로 내다본 바깐풍경이에요
아주 높은 건물은 없었어요.
저희 숙소에서 내려다본 모습이구요
아침식사입니다.
식당에 통유리가 되어 있고
잘꾸며진 정원을 보면서
아침식사를 하였습니다.
과일디저트까지 알뜰하게 챙겨 먹구요
체크아웃을 하고 나왔어요.
아쉬운 여행 마지막날이에요 ㅜ.ㅜ
잔디밭인데요
이곳은 출입하지 말라는 안내판이 없네요.
워낙 더운나라라 잔디도 잘자라서 그런가???
우리나라는 어딜가던 잔디밭에 못들어가게 하죠
그럴꺼면 뭐하러 만들어 두는건지...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 나온거 같아요
잔디밭에 둘러 앉아 있는 사람도 많고
여행객들도 많은거 같았어요
분수에요
멋지거나 이쁘거나 하지는 않았구요.
산책하거나 가볍게 걷기 좋은곳같았어요.
공항가기전 잡혀 있는 쇼핑일정때문에
더욱 서두는거 같아 아쉽기도 하구요.
쇼핑에 가도 필요없는것은 거의 사지 않는데 말이에요.
여행사에서 일정 짤때 좀 고려했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