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봉동 야구장농원이 오리진흙구이 먹고 왔어요~~
가뭄이 심해 비가 흠뻑 내려줬음 좋겠는데
아침에 잠깐 정말 아주 잠깐 내리다 말았어요.
오후가 되면서 비가 금방이래도 쏟아질거처럼
잔뜩 지푸려 있었지만 이제 겨우 조금씩 내리기 시작이에요.
기상예보에서도 많은 비가 내리지는 않을거라하던데
날씨도 건조하고 가뭄이 심해서
오늘 내리는비는 못내 아쉽네요..
하루내내 날씨까지 흐려 다소 서늘한 하루였어요.
오늘은 임시공휴일이라 조용한편이기도 했었구요.
그래서 오늘도 출근한 저희 하나부동산은
겸사 겸사 맛있는 점심을 먹었답니다요~
근처에 진흙오리를 하는곳이 있는데
미리 예약을 하고 가야되는곳이라
평상시 점심을 먹어러 가기 부담되더라구요
예약을 했다가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안되니까요
한번도 가보질 않아서 맛이 어떠한지 궁금하기도하고
그래서 오늘 조용한 핑계낌에 다녀 왔답니다.
11시쯤 미리 예약을 하고 12시30분쯤에 도착하니
미리 자리에 세팅을 해두셨네요
자리에 앉아 마자 바로 가져다 주시는 오리진흙구이
따뜻하게 먹어라고 가스불을 약하게 켜주세요
그리고 적당히 먹고 나면 꺼라고 하네요~
시원한 물김치와 야채 그리고
백김치와 명이나물, 고추짱아찌도있고요
밑반찬이 상당히 많았어요.
그런데 맛도 엄청 좋았어요.
반찬 하나 하나 다 맛있더라구요.
음식점을 가보면 입맛에 맞지 않는 반찬이
하나쯤 있을수 있는데
제 입맛에는 반찬들이 모두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오리진흙구이는 맛이 정말 좋았어요
살도 부드럽고요
무엇보다 안에 있는 밥도 정말 맛있어요
견과류가 상당히 많이 들어가 있어
약밥같기도 하고 존뜩한 찹쌀밥이
정말 정말 제 입맛에 꼭 맞는거에요.
점심으로 먹기는 조금 아까운~~
저녁에 가볍게 한잔하면서 먹음 더좋을거 같은 ㅎㅎㅎㅎ
그래서 다음에는 저녁에 가기로 했네요~^^*
전체적인 음식이에요.
밑반찬이 모두 맛이 좋았답니다.
이렇게 해서 가격은 53,000입니다.
맛이 드시는분이 아니라면 3명 정도가 먹을수 있구요
저처럼 잘드시는분이라면 2명이 먹기에는 약이 좀 많고
3명이 먹기에는 조금 부족할듯~
오늘 저희 남은 오리는 포장하여 왔답니다.
물김치가 정말 새콤하고 시원하답니다.
양파와 야채는 보통 주는거니까 비슷하구요.
그래도 소스는 맛있 좋아요.
소금이에요.
저는 소금 보다는 야채와 함께 먹기도 하고
명이나물이나 백김치에 쌈으로 먹기도 했어요.
명이나물과 백김치와 오이피클입니다.
모두 맛있어요.
저는 백김치가 무엇보다 맛이 좋았어요.
문봉동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는 힘들고 차량이 있어야 가실수 있어요.
식사동 구제매장이 많은곳에서 아주 가까워요
고추 짱아찌인데 조금 매워요.
제가 매운음식을 잘먹지 못하는 편이었지만
맛있게 매워 조금씩 먹었어요.
문어하고 해초무침인데요.
새콤한 맛이 나서 오리하고 먹기에 좋았어요
오리진흙구이입니다.
안에 있는 찹쌀밥은 사진 촬영을 깜빡하고 못했어요.
견과류가 정말 많이 들어 있어
약밥보다 맛이 더 좋았답니다.
오랜만에 푸짐하고 맛있는 점심을 먹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