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 비자림다녀온 이야기입니다.
조금씩 비가 내리고 있네요.
그래서인지 조금 쌀쌀한거 같아요
그런데 저는 감기가 옴팡지게 걸려 무척 추워요
한동안 일교차가 심해 적응을 하지 못한거 같아요 ㅜ.ㅜ
약을 먹고 자기는 했는데
목도 아프고 열도 나고 어질 어질 합니다.
울이웃님들 저처럼 감기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해요.
주위에서 얘기 들으니 이번감기도 엄청 심하다 하네요
감기다 싶으면 미리 약챙겨 드시구요
뭐니 뭐니 해도 건강이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오늘은 감기기운으로 답사나가기도 힘들고
제주도여행 다녀온 이야기 하려 하네요.
2박3일 마지막날 점심먹고 제주캔들 사고난뒤
비자림을 갔어요.
예전에 친구들하고 갔던곳이라 대략 알고는 있지만
나무가 있어 또 가도 될거 같아 갔는데
이날은 바람도 불고 전날에 비해 온도가 뚝떨어져
비자림을 한바퀴 돌고 내려 오는데 춥더라구요
그래도 울창한 나무숲이며
한아름씩 되는 큰나무들이 있어 좋았구요
바람이 지나가면서 나무들이 움직이며 내는 소리가
듣기 좋았답니다.
쎄~하고 지나가는 나무소리가 좋다 했더니
친구들은 옛날 시골살때 캄캄해지는 저녁에
바람이 불면 동네 나무에서 바람소리가 나서
조금 무서웠다 하더라구요.
그리고 워낙 어릴적에 많이 들었던 기억이 있어
느낌이 크게 와 닿지 않는다 하는거에요 참말로.....ㅜ.ㅜ
저는 쌀쌀한 날씨만 아니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과
지난번 친구들과 왔을때는 4월 하순이어서
숲속길에 나무잎들이며 꽃들이 있어
훨씬 더 좋았던 기억이 있어
비자림은 봄이후에 와야겠구나 했네요.
그래도 많은 관광객들이 오셨더라구요
그렇게 아쉬운 제주도 여행을 정리할때가 되어 갔어요
너무나 아쉽게 말이에요.
비자림을 끝으로 제주공항가는길에
월정리해변에 가서
따뜻한 커피 마시면서 마무리하기로 하고 이동하였답니다.
아참~ 제주도 말을 배웠는데요
제주도에서 장인을 가시아방이라하고
장모님을 가시어망이라 한다 하네요.
다들 알고 계시나요~~?? ㅎㅎㅎㅎ
비자림 숲길이에요
날씨가 추워 많은 분들이 없으신거 같았는데
저희가 한바퀴 돌고 내려가니
들어오는 분들이 꽤 있으시더라구요
4월에 왔던 기억으로 보니
이곳은 봄이후에 와야 제대로 힐링할거 같았어요
지나가는 길목마다 이렇게
오랜세월을 함께 해온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거 같았어요
둘레길을 돌아 내려오는데
정말 많은 나무들이 있답니다.
혹시 가보지 못한분이 계시다면
기회되면 꼭 한번 가보세요
물론 시골에 거주하거나
시골에 자주 간다면 큰 의미가 없지만
시멘트구조물들에 둘러 싸여 사는 직장인들은
코끝에 와닿는 공기가 다르게 느껴 질거에요
비자림은 언덕이 지거나 하지 않아
걷기에 참 좋은 곳이었어요
넉넉한 시간이 된다면
천천히 걸으면서
주위를 돌아보는거 좋을거 같았어요
무더운 여름에도
나무들이 있어
그렇기 덥지 않을거 같았구요
봄에는 꽃이 있어 이쁠거 같고
가을에는 단풍이 있어 좋을거 같구요
겨울에도 나름의 아름다움이 있겠지만
추위를 워낙 싫어 하는 저는 ㅜ.ㅜ
나란히 걷고 있는 친구들의 뒷모습입니다~~
지난주 오랜만에 친구와 만나
가볍게~~~??? ㅋ
연어 샐러드인데요
양이 어찌나 많은지
저녁식사후 갔더니~
아침에 내리던 비가 잠시 주춤하기는 했는데
금방이래도 비가 쏟아질것처럼 잔뜩 흐려있네요.
남부지방으로는 꽤 많은 비가 내릴건가봐요
미세먼지가 줄어들어 좋긴한데
겨울지나고 약해졌을텐데 너무 많은 비가 내리지 않았음 좋겠어요.
일교차가 무척 심한 환절기에
감기조심하시구요
오늘도 변함없이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