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라는 종착역
12월이라는 종착역
정신없이 달려갔다.
넘어지고 다치고 눈물을 흘리면서
달려간 길에 12월이라는 종착역에 도착하니
지나간 시간이 발목을 잡아 놓고
돌아보는 맑은 눈동자를
1년이라는 상자에 소담스럽게 담아 놓았다.
생각할 틈도없이 여유를 간직할 틈도없이
정신없이 또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남겨 버린다.
지치지도 않고 주춤거리지도 않고
시간은 또 흘러 마음에 담은
일기장을 한쪽 두쪽 펼쳐 보게 한다.
만남과 이별을 되풀이 하는 인생
하나를 얻으면 다른
하나를 잃어버리는 삶이라지만
무엇을 얻었냐 보다
무엇을 잃어 버렸는가를 먼저 생각하며
인생을 그려놓는
일기장에 버려야 하는것을 기록하려고 한다.
살아야 한다는것. 살아 있다는것.
두가지 모두 중요하겠지만 둘 중
하나를 간직해야 한다면
살아 있다는것에 대한 의미를 소중히 여기고 싶다.
많은 시간을 잊고 살았지만
분명한 것은 버려야 할 것이
더 많다는 것을 꼭 기억하고 싶다.
하나 둘 생각해 본다.
버려야 할것들에 대하여
나는 12월을 보내면서 무엇을 버려야 할까!
- 안성란님의 글에서 -
즐거운 성탄절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저희 하나부동산은 출근입니다.ㅎㅎㅎ
전화도 없고요.
평상시에는 늘 차량들이 서행으로
움직이는 사무실앞도로도
휑하니 조용하고요.
눈이 올것 마냥 흐리기는 하지만
눈소식은 없는
크리스마스입니다.
이런날은
창이 넓은 카페에서
향기로운 차한잔 마시고 싶습니다.
지난 초가을 공휴일
비오는날 오후
출근은 하지였지만
너무 조용해 점심먹고
근처카페에서
잠깐 호사를 누려봤네요.
벌써 12월도 몇일 남지 않았어요.
많은 계획을 세웠던 2018년도는 아니지만
이렇게 보내고 싶지은 않았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 년말입니다.
올해 그래도 건강이 나빠진 가족없고
집안 안밖 큰일없이 지나감을
감사하는 마음이에요.
남아 있는 2018년 마지막까지
행복하시고요
2019년도에도 좋은일 행복한 일
가득하시길
저희 하나부동산에서도
함께 기원드립니다.
저역시도
2019년도를 맞이하면서
그렇게 거창하거나 큰 계획은 없고요.
그저 가족들 모두 건강하고
큰일없이 한해 보냈으면 하는 정도의
바램가져봅니다.
남은 오후시간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요.
따뜻한 크리스마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