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사로운 목요일 오후입니다.
워낙 추웠던 날씨 덕분에
어제와 오늘 날씨가 봄날입니다~
하지만 주말에 또 추워진다죠
반짝 추위라고는 하지만
아직 한참을 남아 있는 겨울 날씨를
예측을 할 수가 없어
매일매일 날씨 예보를 보는 게
저는 일이네요.
오늘처럼 따사로운 날에는
바람 쐬러 밖으로 나가고 싶어 지는데요
지난 12월 두 번째 주말에 다녀온 양양 여행 이야기
포스팅해봅니다.
티브이 홈쇼핑에서 방송하는 여행 숙박상품을 보다
딸아이와 으쌰 으쌰 갑자기 가자 하고
예약을 했어요.
처음 예약을 할 때 계획하기는
크리스마스 연휴나 2021년 새해 연휴에 가려했는데
확인 문자 받고 날짜를 확정하려
해당 홈페이지에 접속했더니
계획했던 날에는 이미 완료...
그냥 가지 않으려 했더니
딸아이 추억여행 가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함께 갈 수 있는 날을 맞춰
12월 두 번째 주말 가기로 했었네요.
양양과 속초는 가족여행도 두번 갔었고
친구들과도 여러 번 갔던 곳이지만
푸른 바다도 볼 수 있으며
맛있는 회와 해산물에~
그냥 바람도 쐬고 맛있는 것도 먹고
그래서 무작정 떠났더랬죠.
2박 3일의 여행 거의 먹는 여행이었죠.
속초시장을 시작으로 맛집을 검색했으니까요.
보는 여행보다는 먹는 여행이었던 양양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보는 여행으로 방문한 휴휴암 포스팅
바닷가에 위치했는데요.
부산 기장에 있는 용궁사 생각이 나는데
용궁사보다 규모는 큰 거 같았고요
바다에서는 용궁사보다 가깝지 않았어요.
만든 지 얼마 되지 않은 듯한
웅장한 불상과
불상을 수호하는 신인듯한 조각상까지
글쎄요... 마음을 평화롭게 하지는 않는듯한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바다가 훤히 보이는 의자에 앉아
한참 동안 구름 한 점 없는 하늘과 맞닿은
바다를 바라보면서
쌓였던 스트레스 바다에 던져 주고 왔네요.
겨울 바다는 정말 한참만이었던 거 같은데
유난히 겨울바다가 눈이 부신 날이었던 거 같습니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딸아이와 약속했네요
홈쇼핑에서 또 방송을 한다면 다시 떠나보자고요.
작은 쉼표가 큰 행복을 줄 수 있다는 거 생각하면서
다음을 기약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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