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태풍이 오나 할만큼 조용한 오후인데요.
제주에는 이미 바람이 심하게 불고 있다하죠?
이곳 일산은 오늘밤부터 내일 새벽까지가
고비라고 하는데 퇴근해서는
베란다 창문을 체크해야 할거 같아요.
조금 이른 퇴근을 생각해보네요.
부디 피해가 없기를 다시 한번 바래봅니다.
오늘은 얼마전 다녀온 대부도 맛집 포스팅입니다.
대부도에 위치한 입이행복한집이에요.
부천에 일이 있어 갔다가
계획하지 않았던 나들이었는데요.
갑자기 떠나는 가까운 여행~
좋았습니다~ㅎㅎㅎ
오후에 부천에서 일보고 나니까
휴가중이었기 때문에 할일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바람 쐴겸
가까운곳이래도 다녀오자 하니
멀지 않은 대부도가 생각나는거에요.
오후에 출발했으니
길도 전혀 밀리지 않았고요.
날씨도 그렇게 덥지 않았기 때문에
창문을 열고 시원한 바람을 쐬며
시화 휴게소에 들러
따뜻한 차마시면서 바다도 바라보았네요.
잠깐 앉아 있는데
갈매기가 어찌나 날아드는지
많은 분들이 과자를 주니까
도망도 가지 않고
과자를 기다리는거 같았어요.
저는 과자 주는것을 즐겨 하지 않아
멀찌감치에서 다른분들이 주는것 보는것만~ㅎ
그리고 다시 출발~
금방 도착한 대부도
워낙 뻘이 많아 들어가기는 그렇고
산책하면서 시간 보내고
부실하게 먹은 점심으로 인해
슬슬 배가 고파지기에
이른 저녁을 먹기 위해 들어간 식당
그냥 지나가다 본 바지락짜글이
메뉴가 낯설기에 그냥 들어갔어요.
그런데 밥이 돌솥밥으로 나오고요.
바지락짜글이 맛이 좋더라고요.
반찬도 집에서 직접한듯하고요.
식사가 나오기전에 주는
부침개도 맛있고요~ㅎㅎ
반찬도 깔끔하면서 맛있고
알뜰하게 모두 먹고서야
나왔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대부도를 가게 된다면
다시 들러 먹기로 하였죠.
맛있는 저녁식사를 끝내고
식당앞 벤치에 앉아
자판기커피를 마시고
길이 밀리기 전 다시 일산으로 돌아 왔네요.
계획없이 가까운곳으로
다녀오는 짧은 여행..
오늘도 그리운 하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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